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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미래일기> 혼고 카나타&후쿠다 마유코 대담




2012년 5월 28일

<토픽⑳:혼고 카나타&후쿠다 마유코 대담~전편~>







Q. 남매 역할을 연기하고 있는데요, 서로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았나요?


혼고 : 어릴 적부터 연기하시는 걸 봐왔었는데, 생각했던대로 예의 바른 사람이었어요.

후쿠다 : 감사합니다. 혼고 씨는, 루이의 이미지에 가까워요. 모두에게 상냥하지만, 신비한 부분은 신비하달까. 촬영 중간중간 게임이나 좋아하는 작품이야기를 하면, 정말 기쁜 듯한 표정을 지어요. 이런 면도 있구나 싶었어요.

혼고 : 마유코짱도 그렇잖아(웃음). 평소에는 어른스럽지만, 7화에 이토 아유미 씨가 출연한다는 걸 듣곤 "뵐 수 있을까?x2"하며 눈을 반짝여서, 이런 면도 있구나 했어요.

후쿠다 : ㅎㅎ 그렇네요(웃음).




Q. 제법 남매 분위기인데요?


혼고 :그렇게 보인다면 다행이네요(웃음).

후쿠다 :처음엔 "제대로 남매처럼 보일까?"걱정했는데, 어느날 모니터를 보고 계시던 스탭분이 "남매처럼 보여"라고 말해주셔서. 아아 다행이라며..

혼고 : 제가 더 나이가 많아서, 제가 대화를 이끌어 가야 하는데 워낙 그런 걸 잘 못 하는 성격이라서요... 촬영현장에서는 (그런걸)전부 오카다 마사키 군에게 맡기고 있습니다(웃음). 오카다 군은 전체를 신경 쓸 수 있는(?) 사람이라, 그런 걸 배우고 싶어요.

후쿠다 :혼고 씨는, 외동아들이라는 이미지네요.

혼고 :자주 들어요(웃음). 근데 실제로는 달라요.




Q. 루이와 하루나라는 각각의 역할에 대해 말해주세요.


혼고 :루이는 굉장히 활동적인 사람이에요. 그건 자기가 하고 싶은 일, 꿈이 있고, 지켜줘야 하는 동생이나 친구가 있기 때문이고, 현 단계에서는 '지금'을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인데, 신경 쓰이는 건 이 이후예요.  자신의 처지, 존재의 비밀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기대되기도 불안하기도 해요.

후쿠다 :하루나는 "이 세상은 별 볼 일 없으니까 없애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속으로 하고 있어요. 누구나 조금은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하루나는 그 마음이 커요. 보통의 여성스러움도 있지만, 그점을 이용당해 여러가지 일에 휘말리게 되서... 힘들겠다 싶어요.







Q. 촬영하며 있었던 인상적인 에피소드는?

혼고 :역시 달리는 씬이에요. 꽤 힘들어요(웃음).

후쿠다 :네, 계속 달리시죠(웃음).

혼고 :마유코짱은 구두때문에 큰일이었죠.

후쿠다 :의상인 구두가 펌프스라 달리기 힘들어서... 거기에 원래 달리는 것도 잘 하지 못해요, 다른 분들을 따라갈 수가 없어요(쓴웃음). 리허설 때, 감독님이 "하루나, 열심히 따라붙어"라고 하셨는데, 본방 때 제 앞을 달리는 오빠가 페이스를 낮춰주셔서 기뻤습니다

혼고 :그건 어쩔 수 없었지. SP에게 쫓기는 씬이었는데, SP역의 분이 너무 빠르셨었잖아(웃음)






2012년 6월 1일

<토픽22:혼고 카나타 & 후쿠다 마유코 대담~후편~>







Q. 드라마판 <미래일기>의 매력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혼고: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두꺼운 자료를 건네받았어요. 거기에는 모든 캐릭터의 설정이나 배경이 시기별로 자세히 적혀 있고, 드라마에서는 그려지지 않는 부분까지 적혀 있었어요. 그렇게까지 만들어져 있기에, 세계관이 깊고 퀄리티도 높아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또, 중반에 메인배역들이 픽픽 사라지는 것도 재밌네요. 보통의 드라마에서는 흔한 일이 아니잖아요. 보는 분들에게는 충격적일지도(웃음).

후쿠다: 저도 세계관이 좋아요. 설정만 들으면 액션 씬도 많고, 게임스럽겠다 생각되는데요. 물론 그런 요소도 있지만, 나오는 등장인물이 모두 인간적인 마음을 갖고 있어요. 그런 부분이 잘 그려져있는데 게임스러움도 있는게 굉장하고, 그건 드라마에서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저는 그게 정말 좋아요.

 

Q. 미래를 보고받는 "미래일기". 갖고 싶으신가요?

혼고:갖고싶을지도(웃음)

후쿠다:정말요?!

혼고:갖고 있어서 손해볼 건 없다고 생각해요. 만에 하나 물 속에 빠뜨려 버리면 죽게 되니까,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들고 다니진 않겠지만요. 실제로 그런 서바이벌게임을 해야 한다면 싫지만, 미래를 알려주는 기능은 좋아요.

후쿠다:저는 필요 없어요. 미래를 알게된다면 재미없을 거 같고.. 알 수 없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해요.

혼고: 모든 걸 알 수 있다면 재미없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거기에 게시되는게 전부가 아니고,  스스로 저항하면 그걸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기능으로 생각한다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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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fujitv.co.jp/mirai-nikki/E201206010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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