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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8일 12:00
각계의 유명인에게 “사랑해마지 않는 아티스트”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듣는 연재. 제17회에 등장한 분은 여배우 후쿠다 마유코. 그녀가 음악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어주었던 포르노그라피티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취재・글 / 사가와 리나 (음악 나탈리 편집부) 촬영 / 고토 소타로
한순간 사랑에 빠지다
어머니 덕분에 빠지게 되었어요. 초등학교 4학년 때 했던 연기 일의 종방연에서 경품으로 iPod이 당첨되었는데, 곡을 넣어달라고 어머니께 상담했더니, 어째서인지 CD를 빌려주셨어요. 그 안에 <foo?>(2001년 발표된 2번째 앨범)이 있어서, 「サウダージ(사우다지) “D”tour style」를 들었을 때에 “이 사람들은 뭐지!?”하고 놀라서, 다른 곡들도 듣고 싶어 졌어요. 마침 그 무렵이 「ネオメロドラマティック(네오멜로드라마틱)」 「ROLL」의 발매 시기였는데, 「サウダージ(사우다지) “D”tour style」를 들은 다음날에 포르노그라피티가 <우타방>(1996년 10월~2010년 3월까지 TBS계열에서 방송한 음악방송)에 출연했었어요. 그 방송에서 「ROLL」을 연주하는 두 사람을 보고는 팬이 되었습니다. 그때 기억은 지금도 선명해요. 그 후에 다른 여러 아티스트 분들이나 연기자분들도 좋아하게 되었지만 그때처럼 한 순간 사랑에 빠지는 듯한 기분은 다시는 없지 않을까 생각해요.
초중학생 때는 포르노그라피티의 CD나 DVD를 사는 일 외에는 돈을 쓰지 않았던 것 같아요. 특히 초4 때부터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의 5년간은, 정말 포르노그라피티에게 헌신했어요. 처음에는 음악성에 이끌려 CD를 모았지만, 처음 샀던 라이브 DVD <5th Anniversary Special Live "PURPLE'S" IN TOKYO TAIIKUKAN 2004>를 보고 난 뒤로부터는 두 사람의 인품도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 DVD에는 부음성이 있는데, 처음으로 두 사람이 제대로 이야기하는 걸 들었어요. 곡에 대한 생각 등을 2시간 듣고 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이 두 사람을 쫓아가고 싶다」 생각하게 되었어요. 참고로 처음으로 제가 산 CD는 <THUMP χ>예요.
하루이치가!!
제가 중학생일 때 방송되었던 <포르노그라피티 오카노 아키히토의 올나잇 닛폰>(2007년 4월~2010년 3월까지 방송된 라디오 방송)은 거의 모든 회차를 녹음했어요. 일단 아키히토 상이 <올나잇 닛폰>에서 퍼스널리티를 맡게 된다는 건 저에게는 엄청난 사건으로, 하루이치 상이 퍼스널리티였던 <카페인 11>(2003년 4월에 방송을 시작한 라디오 방송)은 실시간으로 들을 수 없어도 나중에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었지만 <올나잇 닛폰>은 그 순간에 밖에 들을 수가 없어서...... 뭐 결국 <카페인 11>도 녹음했었지만요(웃음). 일 때문에 지방에 가 있을 때는 부모님께 「꼭 녹음해줘!」라고 부탁했었어요. 참고로 <올나잇 닛폰>의 포르노그라피티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회차에서는 하루이치 상이 게스트로 등장했었어요. 이건 정말 대단한 거예요! 포르노그라피티 팬들이 다 들었을 거예요. 그 회차를 녹음한 MD 라벨에는, 반말이라 실례합니다만 「하루이치가!!」라고 쓰여있어요. 이 회차가 가장 많이 들은 회차일 거예요. 하루이치 상이 결혼하신 걸 알았을 땐 「그렇겠죠.....(そうだよね……)」라고 마음속으로 계속 되풀이하며, 조금 정신이 나간 듯한 상태가 되었어요. 물론 포르노그라피티를 좋아하는 마음이 변한 건 아니에요. 하지만 다음날 학교 수업에서는 선생님 말씀이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아 꾸지람을 듣고 말았어요. 저로서는 「지금 수학 공부하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라는 마음이었지만요.
실은 아키히토 상의 <올나잇 닛폰>에는 카미키 류노스케 군과 함께 출연한 적이 있어요. 카미키 군과 함께 영화에 출연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가 아뮤즈(포르노그라피티, 카미키 류노스케의 소속 사무소) 소속인 것도 있고, 매체에서 팬이라는 걸 이야기했더니 어른들이 움직여 주신 듯하여.... 그런 기회가 생긴 것만으로도 기뻤지만. 너무 긴장해서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요. 의자에 앉았을 때까지는 기억하고 있지만. 어릴 때는 부끄럼이 많았었어서 「좋아합니다. 항상 음악 듣고 있습니다」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한 정도였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더 솔직하게 좋아한다고 큰 목소리로 말했다면 좋았을 텐데. 아키히토 상이 「좋아한다더니 전혀 말을 안 하잖아」라고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죄송한 마음입니다......
10주년 "神"세트리스트
처음으로 갔던 라이브는 <横浜ロマンスポルノ'06~キャッチ ザ ハネウマ~(요코하마 로맨스 포르노'06~캐치 더 하네우마~)>예요. 어머니께서 KinKi Kids를 좋아하셨어서 그분들 라이브에는 간 적이 있었지만 록밴드 라이브는 이때가 처음이었어요. 즐기는 방법도 잘 모르는 채로 열심히 관람했어요. 인상적이었던 라이브는 포르노그라피티의 메이저 데뷔 10주년인 해에 도쿄돔에서 열린 <東京ロマンスポルノ'09~愛と青春の日々~(도쿄 로맨스 포르노'09~사랑과 청춘의 날들~)>이에요. 너무 인상적이었어서 사진집도 사버렸어요. 폭신한 재질로 되어있어 귀여워요. 이때의 세트리스트, 정말 대단했어요. 마이너하지만 인기가 있는 곡같이 팬으로서는 참을 수 없는 선곡에 감동했어요. 새 앨범 삽입곡 위주의 투어도 즐겁지만, 이때의 포르노그라피티 10년 간이 담긴 세트리스트는 그저 '고맙다'고 느끼며 관람했었어요.
(사진집을 넘겨보며) 그립네요...! 정말 즐거웠어요. 곡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축제감도 대단했어요. 아키히토 상이 물구나무로 등장하고, 일본 전통 북을 치는 사람이 나오기도 하고요. 라이브는 일단 「Jazz up」으로 시작해서 「グァバジュース(구아바 주스)」. 이 날의 세트리스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팬이 아니라면 10번째 곡인 「アゲハ蝶(호랑나비)」까지는 모르는 곡도 많을 거 같아요. 초반 10곡의 몰아침이 정말... 다시 세트리스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요. 포르노그라피티가 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도 또 도쿄돔에서 공연이 있는데, 또 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가고 싶어요 (취재는 7월 말에 이루어졌다.) 이때로부터 10년이 지났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깊네요.
너무 좋아서 무서워
포르노그라피티 팬클럽 'love up!'에는 오랜 기간 가입해있었어요. 하지만 18살이 되고 혼자 살기 시작했던 타이밍에 갱신을 그만뒀어요. 싫어진 건 아니고 "너무 좋아 무서워"서요. 저는 한번 스위치가 들어가면 멈출 수 없는 성격으로 당시에는 잡지 같은 세상에 나온 물건은 거의 대부분 사버릴 기세였어요. 이번에 인터뷰를 하게 되었을 때에도, 여러 가지를 보거나 듣거나 했었는데, 그러다가는 집에 있는 내내 라이브 DVD를 봐버려요. 적어도 근육 트레이닝을 하면서 보려고 마음먹어도, 몸의 자세에 따라 TV 화면이 안보이기도 하니 5분 정도 지나면 그냥 평범하게 보고 있어요. 그런 성격이라서 "이건 거리를 좀 두지 않으면 안 돼"하고 결단했어요. 하지만 사실 최근에, 다시 팬클럽에 들어갈까 생각하고 있어요. 이렇게나 계속 좋아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서요. 그리고 팬인 분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은밀한 소망이 있어요. 주변 사람에게 포르노그라피티가 좋다고 이야기하면 다들 "멋있지"라고는 말해주지만 아직 저와 같은 열량의 분과는 만나본 적이 없어서요. 일전에 iPod 셔플 기능을 켰더니, 「Lack」 다음으로 「Zombies are standing out」가 나와서 무심코 "iPod 좀 하네! 선곡센스가 좋네!"하고 말할 뻔했어요. 그런 이야기를 알아주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누구와도 대적할 수 없어
포르노그라피티 두 사람은 나이를 먹어갈수록 점점 멋있어져요. 요전에 <15thライヴサーキット “BUTTERFLY EFFECT” Live in KOBE KOKUSAI HALL 2018 (15th 라이브 서킷 “BUTTERFLY EFFECT” Live in KOBE KOKUSAI HALL 2018)> DVD를 보고 있는데 두 사람의 "40대를 넘어 다음 스테이지로 간 느낌"이 넘쳐흘렀어요. "결혼반지를 끼고 「カメレオン・レンズ(카멜레온 렌즈)」를 부르는 아키히토 상 장난 아니다!!"며 몸부림쳤어요. 그리고 포르노그라피티가 <CDTV 축 25주년 SP>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는데, 「カメレオン・レンズ(카멜레온 렌즈)」와 「アポロ(아폴로)」를 피로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이건 누구와도 대적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어요. 「カメレオン・レンズ(카멜레온 렌즈)」는 지금의 포르노그라피티만이 만들 수 있는 엄청 좋은 곡이라고 생각하고 「アポロ(아폴로)」를 현재 두 사람의 퀄리티로 불러주고요. 예전 곡도 지금 곡도 어느 쪽이 좋은지는 비교할 수 없어요. 어느 쪽도 좋은 점이 있어요. 하지만 예전 곡을 지금의 두 사람이 연주하면, 예전보다 더 최고인 거 같아요. 지금의 그들이 연주하는 「アポロ(아폴로)」는 뭐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요. 그건 대단한 일인 거 같아요. それってすごいことだと思います。そういうところからも、ファンとして追いかけ続けたいと思わされるし、自分が仕事をしていくうえでも、ファンにこんなふうに思わせるってすごいことだなと考えさせられてシャキッとします。 (※정말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서 원문 그대로 둡니다...)
두 사람이 나오는 순간 울다
포르노그라피티는 라이브를 할 때, 콘서트장의 관객을 끌어들이는 힘이 강해요.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의 곡이나 아키히토 상의 가창력, 하루이치 상의 기타 플레이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건 뭐라고 해야 할지.... 최근에 여러 아티스트의 라이브를 보러 가고 있지만 그 "끌어들이는 힘"은 포르노그라피티 라이브에서 밖에 체감하지 못했어요. 관계자석에서 보고 있을 때는 할 수 없지만 아레나석 등에서 볼 때는 「ミュージックアワー(뮤직아워)」에서 "이상한 춤"을 출 때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라이브를 볼 때 감동해서 우는 타입으로, 두 사람이 나온 순간에 항상 울어버려요. 평소 즐기는 걸 잘못하는 성격이랄까, 들떠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럴지도 몰라요. 그래서 라이브에 가기 전에는 조금 무서워요. 분명 즐거울 걸 아니까. 일 문제로 고민했던 시기에는 "그렇게 반짝이는 공간에 갈 수 없다"며 라이브에 갈 수 없었던 적도 있었어요. 그만큼 특별해요.
8시간 정도 들여 설명하고 싶어
가장 좋아하는 곡은...... 분명 물어보실 거 같아서 생각해왔는데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80곡 정도로밖에 좁혀지지 않았어요. 8시간 정도 들여서 한 곡 한 곡 설명하고 싶어요. 그래도 굳이 말하자면 포르노그라피티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ROLL」은 역시 특별해요. 그밖에 인상적인 곡은 <명탐정 코난 : 화염의 해바라기>(2015) 주제가 「オー!リバル (Oh! RIVAL)」. 발표 당시에는 코난도 좋아했었어서 기뻤어요. 반드시 영화를 보러 가야겠다 생각했어요. 가사는 하루이치 상이 썼는데, 코난에 대한 존경심이 대단해요. 포르노그라피티 곡이기도 하지만 <명탐정 코난 : 화염의 해바라기>의 노래이기도 한, 그들의 색이 있으면서도 작품에 대한 리스펙트가 느껴져서 "이거야 말로 포르노그라피티야!"라고 생각했어요. <나오코>(2008) 주제가 「あなたがここにいたら(당신이 여기에 있다면)」에서도 작품에 대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青春花道(청춘꽃길)」은 "포르노그라피티가 이런 멜로디의 곡도 하는구나"라는 인상을 남긴 한편, "이거야 말로 포르노그라피티만이 할 수 있는 곡이"라고도 생각했어요. <홍백가합전>에서 당당히 이 노래를 연주하는 걸 보고 "최고야!"라며 기뻐했습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도 이렇게 즐겁고 태양이 가득한 노래를 만들고, 연주해준다니. 하지만 역시 가장 좋아하는 곡은 정할 수 없어요. 「サウダージ(사우다지)」나 「アゲハ蝶(호랑나비)」를 좋아하지 않을 리가 없잖아요.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달까. 라이브에서 하는 「メリッサ(메릿사)」도 좋아하고요. 이 곡의 인트로가 울려 퍼졌을 때의 흥분은 계속 빛이 바래지 않아요.
저는 촬영에 들어갈 때에 연기하는 역할에 따라 듣는 음악을 정해요. 예를 들어 발랄한 캐릭터를 연기할 때는 JUDY AND MARY를 들은 적도 있어요. <백야행>(2006년에 TBS에서 방송된 드라마) 촬영 때는, 포르노그라피티의 「カルマの坂(카르마의 언덕)」을 내내 들었었어요. 「カルマの坂(카르마의 언덕)」가사와, 제가 연기한 역할이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정말 좋아하는 곡이지만 지금은 이 곡을 들으면 <백야행> 때를 떠올리게 되어서 잘 안듣게돼요. 힘든 상황을 겪는 역할이었어서,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저라고 할까, 역할을 연기했을 때의 감정으로 돌아가버려요. 하지만 「カルマの坂(카르마의 언덕)」처럼, 하루이치 상의 픽션 같은 엔터테인먼트성이 높은 가사가 좋아요. 아키히토 상의 알몸이 된 것 같은 가사도 멋있고요. 두 사람의 균형이 좋아요. 아키히토 상이 쓴 「ROLL」의 가사. 정말 좋아해요.
계속 쫓아갈 거예요
음악을 좋아하게 된 건 포르노그라피티의 덕이기에, 정말 감사해요. 포르노그라피티 노래를 iPod에 넣었을 때 처음으로 "음악은 즐거워!"라고 생각할 수 있었어요. 두 사람이 좋아한다고 한 아티스트나 노래를 들으며 점점 듣는 음악의 폭이 넓어졌어요. 아키히토 상의 라디오 방송에서 스가시카오 상이나 UA 상의 노래가 나오거나, 두 사람이 주디마리 이야기를 하거나, 포르노그라피티가 출연한다고 해서 본 음악방송에 나온 시이나 링고 상을 좋아하게 되거나요. 그리고 두 사람이 라이브에서 유니콘의 「スターな男(스타한 남자)」를 커버했는데 "이 노래 엄청 멋지다!"고 생각해서 듣기 시작하기도 했어요.
한 아티스트 그룹을 어떤 의미로는 맹목적으로 심취한 경험은 연기로 녹여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전에 <라>라는 영화에서 (사쿠라다) 도리 군이 연기하는 밴드맨 신페이를 좋아하는 여자를 연기했어요. 역할 제안을 받았을 때 가장 처음으로 포르노그라피티가 떠올랐어요. 하지만 그걸 거듭하면 점점 나에게 기댄 역할이 되어버려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포르노그라피티를 떼어내고 제로부터 역할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역시 포르노그라피티를 이렇게까지 좋아한 경험이 없었으면 그 역할은 해내지 못했을 거라 생각해요.
저는 가수나 아이돌은 아니지만 이 일을 하면서 어렴풋이나마 엔터테이너가 얼마나 힘든지 알 것 같아요. 두 사람은 멋진 엔터테이너라 생각해요. 하지만 엔터테이너로 있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인 거 같아요. 자신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을 테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가면을 쓴 자신으로서 있지 않으면 안 되는 시간도 길 테고요. 그래도 멈춰 서지 않고 활약하고 있고, 인기도 지명도도 대단하고, 정말 태양과 같은 분들이에요.
아아..... 정말 저는 앞으로 8시간은 더 말할 수 있어요(웃음) 저도 조금 있으면 25살이 되는데 포르노그라피티가 데뷔한 것도 멤버들이 25살일 때에요. 25살이라고 하면 왠지 고비의 연령이기도 하지만 저는 가장 먼저 "포르노그라피티가 데뷔한 나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저의 희망이에요. 오랫동안 일을 해오며 아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는 반면 "이제 더 이상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한계를 느낄 때도 가끔 있어요. 하지만 "아직 포르노그라피티가 데뷔한 나이니까"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20주년을 맞이하는 포르노그라피티가 계속해서 빛났으면 하는 게 제 희망이에요. 제가 포르노그라피티를 좋아하고 약 10년이 지나고도 그들이 계속 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기쁘고, 나도 주저앉아있을 수만은 없다, 힘내자 생각하게 돼요. 정말 힘들다는 건 알지만, 앞으로도 계속 달려줬으면 좋겠어요. 그래 준다면 저도 계속 쫓아갈 거예요.
후쿠다 마유코
도쿄도 출신, 1994년 8월 4일 출생 여배우. 주요 출연작은 TBS계 드라마 <백야행>, 일본 TV계 드라마 <Q10> 후지 TV계 <그래도 살아간다> WOWOW연속드라마W <판도라3 혁명 전야> 영화 <헤븐즈 도어> <FLARE> <연애기담집> <라> 등. 2019년 9월 30일부터 방송 NHK 연속 TV소설 <스칼렛>에서 히로인의 동생 카와하라 유리코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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