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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08:00

 

 

 토다 에리카가 히로인을 연기하고 있는 연속 TV소설 <스칼렛>. 남자만 있는 도예의 세계에 뛰어든 카와하라 키미코(토다)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미즈하시 후미에가 그린, 오리지널 스토리다.

 

그런 키미코의 동생 유리코를 연기하는 게 후쿠다 마유코. 유리코는 키미코의 소꿉친구인 신사쿠(하야시 켄토)와 제14주에 사귀게 되어, 그때부터 결혼 인사를 갈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지만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제99회에서 드디어 두 사람이 결혼 인사를 끝내고, 정식으로 부부가 된다. 서글서글한 성격의 유리코와 괴롭히고 싶은 캐릭터인 신사쿠의 사이는 변함없어 보였지만, 두 사람의 심경에 변화가 있었는지? 이번에 후쿠다를 인터뷰하며, 이후 두 사람의 나오는 장면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드디어 키미코 부부에게 결혼을 보고한 두 사람.

 

드디어 결혼 보고를 한 신사쿠&유리코의 여정은 길었다...

 

――유리코와 신사쿠, 드디어 결혼 인사를 했네요! 두 사람이 나온 씬 중 마음에 드는 씬을 알려주세요.

 

두 사람은 제14주에 사귀게 되는데, 그때는 제 안에서 아직 와 닿지 않아서 당혹감이 남아있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 일로 스스로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제16주에 신사쿠가 제대로 프로포즈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저는 그 장면이 좋아요. 그 장면의 각본을 읽었을 때 "이걸로 내 안에 조금 남아있던 당혹감은 없어지겠구나" 생각되었어요.

 

진정한 의미로 연인으로서의 두 사람의 관계가 시작된 건 제대로 프로포즈를 했던 그 장면이라 생각해요.

 

제14주에 사귀게 되지만, 1개월 정도 걸려 천천히 거리를 좁혀가던 두 사람이 아니라면 할 수 없었던, 신사쿠가 유리코에게 말하는 "천천히 부부가 되어가자"는 대사가 정말 멋졌어요.

 

――결혼이 정해지고 나서 오노 집안 부모님과의 장면도 늘었는데, 오노 집안에서의 촬영 분위기는 어떤가요?

 

결혼해서 제가 'SUNNY'(신사쿠의 부모가 경영하는 찻집)의 일손을 돕기도 해서 오노 집안에서의 장면이 늘었는데, 정말 즐거워요(웃음).

 

키미코 언니나 하치로(마츠시타 코헤이) 상도 "'SUNNY'에서 찍는 장면은 마음이 놓인다"고 말하셨는데 그 정도로 'SUNNY'는 즐거운 씬이 많아요.

 

각본가이신 미즈하시 상도 전에 말씀하셨는데, 키미코 언니와 하치로 상의 주변에는 여러 가지 큰일도 생기지만, 오노 집안은 그야말로 태양 같은 느낌으로 있었으면 좋겠다고요. 어쨌든 되도록 즐겁게 해 나가자 생각하며 연기하고 있어요.

 

 

 

10년 전이라면 절대로 없었을 거라 생각하는 장면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나면서 유리코도 점점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느껴요. 성장을 느낀 장면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제17주에 키미코 언니에게 "오사카에 다녀오면 어떠냐"고 말하는 장면이에요. 유리코가 처음으로 언니를 신경 써주고 있어요. 10년 전이라면 절대로 없었을 거라 생각하는 장면이라서 유리코의 성장을 느꼈어요. 어린 시절을 연기할 때부터 언젠가 키미코 언니에게 보호를 받기만 하는 게 아닌 유리코의 얼굴을 볼 수 있겠다 생각했었어요. 새해 이후의 방송부터는 조금씩 그런 유리코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기에 저도 즐거워요.

 

그리고 신사쿠와 유리코는 의외로 어느 한쪽만 나오는 장면이 많은데, 유리코는 신사쿠가 없는 곳에서 신사쿠 이야기를 하고, 반대로 신사쿠는 유리코 이야기를 하곤 해요.

 

제17주에는 유리코가 "신사쿠 상이 동물원 티켓을 사줬다"며 키미코 언니에게 티켓을 건네는 장면이 있어요. 그런 식으로 두 사람이 함께하지 않는 장소에서 두 사람이 함께하는 장면이 보이는 것 같은 장면들이 좋아요.

――촬영에 들어가고부터 제법 시간이 흐른 듯한데요. 시가 사투리에는 이제 익숙해지셨나요?

 

평소에 그쪽 말로 말하려고 하고 있기에 제법 익숙해졌어요.

 

대사는 사투리 지도해주시는 분께서 잘 봐주시고 계신데, 지금 와서도 의외로 "그건 이렇게 말하는구나!" 하고 발견하기도 해요.

 

하야시 상이 시가 출신이셔서, 옆에 있을 때에 "이거 맞나요?"하고 물어보기도 해요.

――마지막으로, 이번이 아침드라마 첫 출연인데, 앞으로 이 경험을 살려서 해보고 싶은 일이 있나요?

 

예전에 아이가 있는 역할은 해본 적이 있지만 2~3살 정도의 애엄마 역할밖에 해본 적이 없어요. 다큰애가 있는 엄마 역할을 해보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알게 되는 일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앞으로 엄마 역할을 하는 일이 늘어날 거라 생각하기에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고, 다음일로 이어지면 좋겠다 생각해요.

 

그리고, 애초에 유리코 같은 성격의 역할을 해본 적이 별로 없었기에 처음 느끼는 기분이 될 때가 많이 있어요. 유리코를 통해서 새로운 세계를 많이 보고 있다고 느끼기에, 그 경험으로 나 자신의 폭도 넓어지면 좋겠어요.

 

 


https://thetv.jp/news/detail/22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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