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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8:15

 

제21주에는 <스페셜 써니 데이>! 유리코(후쿠다 마유코)와 신사쿠(하야시 켄토)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연속 TV소설 <스칼렛>에서 하야시 켄토와 후쿠다 마유코가 처음으로 함께 연기. 두 사람이 연기하는 건 주인공 카와하라 키미코(토다 에리카)의 동생 유리코(후쿠다)와, 소꿉친구인 오노 신사쿠(하야시)로, 부부가 되는 역할이다.

 

하야시 「후쿠다 상은 진지하게 연기를 대하며, 뭔가 마음에 걸리는 걸 절대로 방치하지 않고, 연출 스탭이나 공연자들과 함께 이야기 한 뒤에야 촬영에 들어갈 수 있는 분이에요 」 

 

후쿠다 「하야시 상은 연기자로서 굉장히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이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 제 안에서 하야시 상의 이미지는 "보물상자를 뒤집는"느낌이에요.」

 

하야시 「보물상자?(웃음)」

 

후쿠다 「신사쿠 상의 연기는 반짝이는 것이 튀어나오는 느낌이라, '이 장면은 어떻게 연기하실까'하며 매회 설레요.

 

하야시「고마워요. 기쁘네요. 신사쿠는 유리코에게 편안함을 원한다고 생각하는데, 연기 할 때도 제가 후쿠다 상에게 같은 걸 바라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게 말씀해주시면 앞으로도 쭉 잘해나갈 수 있어요.」

 

가족끼리 친하며, '신오빠' '유리짱'이라고 부르던 사이에서 부부가 되어가는 모습을 두 사람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후쿠다「신사쿠 상은 유리코에게 '오빠'였기에, 처음에 저는 '남녀'관계가 되는 것에 당혹감이 있었어요.」

 

하야시「촬영 현장에서도 상담해왔었어요. 저는 신사쿠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밖에 할 수 없었지만, 커뮤니케이션을 잘 못하는 인간이, 자신의 싫은 점을 완전히 씻어내기 위해 사람과 마주하고, 여러 가지 실패를 거듭해나가던 중,

유리코 앞에서는 자기답게 있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어 유리코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후쿠다「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쏙 이해되네요.」

 

하야시「저도 정리를 하는데에 시간이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각본가 미즈하시(후미에) 상이 "괜찮아요"라고 말해주셨어요. 확실히 대본 안에 두 사람이 거리를 좁혀나가는 요소들이 담겨있었기에 저는 두 사람이 사귀는 거에 위화감은 없었어요.」

 

신사쿠&유리코가 이야기의 중심에!

 

2월 24일(월)~29일(토) 방송되는 제21주에는 결혼 후 10년 이상이 경과해, 완전히 베테랑 '부부'가 된 신사쿠와 유리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야시「신사쿠가 마흔을 넘기고, 유리코도 30대 중반. 어떤 부부가 되어있을지, (신사쿠의 부모를 연기하는)마기-상과 자이젠(나오미) 상의 부부상을 떠올렸어요」

 

후쿠다「신사쿠 상도 유리코도, 인간성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관계성은 변화하였기에, 십수 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두 사람의 모습이 잘 표현되면 좋겠다 생각하며 연기했어요.」

 

극 중에서는 두 사람이 어떠한 일로 작은 싸움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후쿠다「유리코는 남과 다투는 걸 별로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유리코가 화가 나서 싸움을 할 정도로 신사쿠에게는 마음을 열었다고 생각해요. 싸움의 발단은 신사쿠 상이 어떠한 일로 질투를 하기 때문인데, 신사쿠 상만 바라보는 유리코로서는 "무슨 소릴 하는 거야?"라는 느낌인 거죠(웃음) 」

 

하야시「신사쿠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계속 유리코를 사랑할 정도로 순수한 마음을 갖고 살아왔다고 생각해요. 」

 

파란만장한 삶을 나아가는 키미코와 전남편 하치로(마츠시타 코헤이). 그런 이야기 속에서 신사쿠&유리코 부부가 나오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힐링시켜준다.

 

하야시「신사쿠는 하치로도 키미코도 아주 좋아하기에, 도움을 요청한다면 얼마든지 도와줄 거라 생각해요. 같은 소꿉친구인 테루코(오오시마 유코)도 그렇지만, 두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기에 이쪽에서 끼어드는 일은 별로 하지 않아요.

키미코의 인생을 그려가는 가운데, 시가라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진지하게 연기했습니다. 쉬어가는 느낌이라도(웃음) 자유롭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후쿠다「오노가家 사람들은 이야기를 밝게 해주는 존재로, 유리코도 그 일원이 되었기에, 어찌되었든간에 밝고 즐거운 장면들로 만들 수 있다면... 생각하며 연기하고 있습니다. 역시 가장 강한 건 밝게 웃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마지막까지 웃는 얼굴로 있고 싶어요. 」


취재・글=Rum

 


https://thetv.jp/news/detail/224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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